카테고리 없음

필리핀 세부여행 아이와 함께 다녀온 후기

꼬꼬의 소소한 일상 2023. 6. 2. 01:00
반응형

필리핀 세부여행 아이와 함께 다녀온 후기입니다.

필리핀 세부여행 아이와 함께

코로나가 잠잠해지니 3년동안 못 간 해외여행이 슬슬 그리워지더라고요.

정말 한 달 만에 티켓팅, 한인업체 투어, 호텔 예약을 후딱 예약했어요.

12월 필리핀 세부 여행을 떠나게 되었어요.

아이와 함께 하는 필리핀 여행은 이것저것 걱정이 많아서 

세부카페에 가입하고 정보를 많이 얻어서 한인 업체를 통해 투어 여러 가지를 한국에서 먼저

결재하고 가니 마음이 좀 편하더라고요.

제일 우선 리조트 선정을 하고 , 새벽 2시 도착예정이라 호텔을 잡을지? 새벽에 출발하는 투어를 선택할지?

결정장애가 왔었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다 보니 투어가 가능하여 언제 필리핀을 또 올지 모르니

고래상어+ 오슬롭 투어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투말록 폭포

참, 예약에 없었던 투말록 폭포를 급 결정하고 갔다 왔는데요, 왜 투말록 폭포가 아바타의 배경지가 되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길이 좀 무섭지만 아이들도 처음 타보는 옛날식 오토바이 재미있어하더라고요.

초등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경우 제이파크리조트를 많이 선택하는데 저는 샹그릴라로 가기로 결정했어요~

샹그릴라 리조트 좀 더 필리핀 스럽고 바로 앞바다에서 스노클링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저의 선택이 탁월했어요~

필리핀 세부 여행 리스트

비행기 편: 밤 9:35분 출국- 세부 새벽 2시 도착

유심칩: 세부공항 나오자 입구에서 구입함.

고래상어투어 +모알보알 팩: 세부 도착하자마 출발 3시간 정도 걸림.

1박 호텔: 바이호텔 (고래상어투어 후 돌아오는 시간이 늦어져서 세부시내에 저렴한 호텔 예약. 가성비 좋은 호텔)

호텔: 샹그릴라 리조트 3박

마지막날 일몰호핑투어 한인업체 예약: 호핑+ 마사지+저녁식사+공항 드롭 패키지

 

 

샹그릴라 리조트 입구에서 들어서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나네요~

추운 겨울인 한국과 달리 필리핀 세부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입니다.

코로나로 즐기지 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느끼고 아이들이 정말 신이 났어요.

샹그릴라 리조트 아이와 함께

남편이 체크인하는 동안 날씨가 더워서 아이들과 로비에 있는 카페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망고 쉐이크를 주문했어요.

필리핀 세부 도착 후 첫 망고 쉐이크~~ 쉐이크~~

망고철이 아니라 달달한 맛보다는 새콤달콤이였어요.

1일 1잔 하자는 마음이었는데 놀다 보니 뜻대로 안 되네요.

리조트에 모든 게 다 있어 외출은 거의 하지 않았어요!

H마트도 카톡으로 배달되니 리조트 안에 편하게 정말 호캉스를 즐겼답니다.

샹그릴라 리조트

체크인 후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로 수영장과 바다로 향한 남매들입니다.

수영복은 2벌 준비하니 편했어요.

메인풀에 미끄럼틀도 있고, 피구 할 수 있는 그물망도 있어서 아이들이 다양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만족한 샹그릴라 리조트입니다.

샹그릴라 리조트

수영장에서 놀다가 앞바다가 궁금해서 아이들과 이동해 보았어요.

사진에서 보던 그 모습과 똑같더라고요.

 물이 깨끗해서 바닷속 물고기들이 다 보여서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먹이를 사서 주면 정말 물고기 떼가 몰려와요~

샹그릴라 리조트 앞바다.

아이들과 함께 가시는 분들은 마스크 스노클링 추천해 드려요!!

바닷물이 짜서 물안경만으로 겁 많은 둘째는 스노클링을 할 수 없는데

미리 준비해 간 마스크 스노클링 덕분에 아이들이 잘 놀 수 있어서 뿌듯했던 엄마입니다.

세부에서 구하기 힘드니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면 좋은 아이템입니다.

샹그릴라 리조트 앞바다

물놀이하다가 허기진 우리들은 비치에 있는 카페에서 음식을 주문했어요.

날씨가 더우니 일단 저는 시원한 맥주~한잔 시켜 마셨어요.

피자, 감자튀김은 배가 고파서 그런지 아이들 모두 맛있게 잘 먹었어요.

 

신난 게 놀고먹으니 뭐든지 다 맛있는 느낌입니다.

가격은 한국과 비슷했어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산미구엘 맥주 정말 많이 마시고 왔어요.

술술~ 목으로 넘어가더라고요. 

역시 더위에는 시원한 맥주더라고요.

필리핀에 왔으니 꼭 마셔야 하는 산미구엘 맥주입니다.

큰 체스판에서 말을 움직이는 남매가 귀여워서 사진 한  컷 찍었네요~

세부에 가면 꼭 마셔보라는 부코주스!

메뉴에 있길래 시켜보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지는 않았어요.

코코넛과 비슷한 맛입니다.

배를 채우고 쉬고 나니 에너지가 충전된 남매는 또 물놀이를 시작했어요.

뜨거운 햇볕에 지치지 않는 너희들 정말 대단하다.

물놀이공 하나 급하게 구입해서 피구하는 남매입니다.

신나게 놀더라고요.

공도 준비해 올걸 제가 깜빡했네요.

샹그릴라 리조트

하루종일 물놀이하고 저녁은 밖으로 나갈 힘이 없어 샹그릴라 리조트 안에 있는 식당에서 해결했어요.

중국스타일의 식당이었는데 가격이 비싸고 맛은 음.... 그냥 그랬어요.

그래서 첫날 빼고 리조트밖에 있는 한국인이 하시는 식당에서 사 먹었는데 정말 또 생각나는 식당들입니다.

다음 후기에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샹그릴라 리조트의 야경도 이국적이고 이쁩니다.

열심히 논 아이들은 꿀잠에 빠졌어요~

검색해 보니 야시장도 가깝다고 하는데

아이들도 있고 해서 밤의 치안이 걱정되어 

다운타운만 하루 나가고 말았어요.

필리핀 세부에서의 설레는 첫날밤이었어.

다음날도 기대되는 밤입니다.

 

반응형